걸작다큐멘터리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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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1부 - 보이지 않는 손

한 숙주의 몸에서 평생을 사는 기생충도 있지만 숙주를 옮겨가며 생활사를 이어가는 기생충도 많다. 다음단계의 숙주로 옮겨가지 못할 경우 기생충의 삶은 그대로 끝난다. 그래서 이들은 숙주의 몸과 정신을 조종하는 갖가지 기술을 개발시켰다. 이른바 숙주조종. 자기 몸 보다 수천만배 거대한 숙주를 조종하는 기생충의 모습은 놀랍고 충격적이다. - 숙주의 ‘자살’을 유도하는 연가시 기생충 연가시는 수서곤충과 육상곤충의 몸을 오가며 생활사를 이어간다. 사마귀나 귀뚜라미 같은 육상곤충의 뱃속에서 성장하던 연가시는 때가되면 숙주곤충을 조절해 물가로 가게 만든다. 연가시에 감염된 곤충은 수영을 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물로 뛰어들어 ‘투신자살’을 한다. 뱃속에 연가시가 가득한 이들은 물속에서 자신의 알을 낳는 대신 기생충 연가시를 낳고 죽어간다. - 만물의 영장 인간을 조종하는 메디나충 사람의 다리에서 꿈틀거리며 기어 나오는 기생충을 본 적이 있는가. 이집트 벽화와 성경에도 나올 만큼 유명한 기생충 메디나충. 메디나충은 사람몸에 들어간 지 1년 정도 지나면 숙주의 다리나 발 쪽 피부조직 밑에 모인다. 이때 감염된 사람은 타는 듯한 통증을 식히기 위해 물가를 찾게 된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이 기생충의 조종을 받아 움직이는 드라마틱한 사건이 벌어지는 것이다. 환부를 물에 집어넣는 순간, 수많은 메디나충 유충이 물속으로 뛰쳐나오고, 그 물을 식수로 마시면 또 다른 사람이 감염되게 된다. 메디나충은 이렇게 한 살이를 이어간다. - 기형개구리를 만드는 기생충 리베이로이아 언제부터인가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기형개구리가 발견되기 시작했다. 다리가 셋이거나 아예 없거나 기형적으로 커서 움직이지 못하는 개구리들. 이들의 몸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것은 리베이로이아 온다트레라는 기생충이었다. 리베이로이아는 다음 숙주인 새에게 가기 위해 개구리의 다리를 기형으로 만든다. 다리가 불편한 개구리는 움직임이 둔해 새에게 잡아먹힐 가능성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기생충은 자신의 삶을 위해 숙주를 천적의 입안으로 밀어넣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 개미 엉덩이를 빨갛게! 미오네코니마 니오트로피카 이 긴 이름의 기생충은 사파로디아스 아트레이더스라는 개미의 엉덩이를 붉게 물들인다. 붉게 물든 개미의 엉덩이는 동그랗고 붉은 과일 레드베리와 똑같이 닮았다. 새는 이 빨간 엉덩이를 레드베리로 착각하고 잡아먹는다. 미오네코니마 니오트로피카 역시 천적의 입안에 숙주를 밀어넣는 대단한 기생충이다. - 숫게를 암게로 바꾸는 기생 따개비 거미게의 뱃속에서 특별한 일을 하는 기생생물도 있다. 기생따개비는 원래 자유생활을 하던 따개비에서 기생따개비로 진화했다. 기생따개비는 게의 뱃속에 침투해 게의 생식기를 자신의 알로 가득채우고 게로 하여금 알을 돌보도록 한다. 심지어 숫게를 암게로 바꾸기까지 한다. 암게가 숫게 보다 알을 훨씬 잘 돌보기 때문이다. 기생따개비의 알을 품은 게는 껍데기만 게일뿐 사실은 기생따개비의 알을 키우는 좀비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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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재햇는데 왜 안봐짐??? 야이 사기껀들아

    EBS 정*민 2014.11.12 11:27 신고

  • 으어어어억

    EBS 김*림 2013.11.08 21:50 신고

  • 비위가 약한 사람은 보기 힘들겠네요ㅠ 그래도 재밌어요ㅠㅠ

    EBS 김*름 2013.11.05 19:01 신고

  • 약간 징그러운 부분도있지만 재밌네여.

    EBS 이*재 2013.11.03 11:33 신고

  • 포식자와 피식자, 기생동물과 숙주의 끝없는 대결과정에서 점차 복잡한 고도의 생물이 진화하겠지요..... 싸우는 당사자들은 고통스럽지만, 그를 통해 고등한 동물이 등장하니까, 아주 건강한 메커니즘으로 보입니다. 마치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라이벌대결을 연상케

    EBS 김*동 2013.10.28 14:21 신고